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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이라 괜찮아"…반려견 빨갛게 물들인 유명래퍼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6-03 11:54 송고 | 2019-06-03 11:57 최종수정
치와와가 온몸이 빨간색이다 - 트위터 갈무리
치와와가 온몸이 빨간색이다 - 트위터 갈무리

미국의 한 래퍼가 자신의 반려견을 새빨갛게 염색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다고 미국의 ‘피플’이 3일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시카고 출신 래퍼이자 프로듀서인 밸리가 자신의 반려견인 치와와를 새빨갛게 염색한 영상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염색으로 온몸이 새빨간 치와와는 아스팔트 위를 불편하게 걸어 다니고 있었다.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동물학대로 신고해야 한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더 나아가 FBI, CIA, 동물 보호단체 PETA에 게시물을 태그하며 발리의 행동을 널리 알렸다.

일부는 치와와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며 "더운 날씨에 뜨거워진 아스팔트 바닥에 화상 입어서 그런 게 아니냐"고 의심하기도 했다.
팬들이 강력하게 항의하자 그는 “염색약은 100% 천연성분으로 개에게 해가 없다”며 “개의 복지를 위해 한 행동일뿐”이라고 해명했다.

그의 해명에도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슨 생각으로 저랬는지 모르겠다”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누리꾼들의 항의가 빗발침에도 밸리는 자신의 SNS 계정에서 문제의 동영상을 내리지 않고 있다고 피플은 전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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