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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여파, 알리바바 홍콩에 재상장 추진

무역전쟁 격화 대비, 비상자금 확보 위해 재상장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9-05-28 11:25 송고 | 2019-05-28 11:29 최종수정
2014년 알리바바가 뉴욕증시에 상장을 할 당시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알리바바 그룹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을 걸었다. © AFP=뉴스1
2014년 알리바바가 뉴욕증시에 상장을 할 당시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알리바바 그룹을 환영한다는 현수막을 걸었다. © AFP=뉴스1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가 200억 달러(23조7560억원)의 자금을 모금하기 위해 홍콩에 재상장을 추진한다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지난 2014년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했었다. 당시 알리바바는 250억 달러(29조695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했었다.
그런 알리바바가 홍콩증시에 재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 알리바바는 2019년 하반기에 IPO를 완료할 계획이다.

알리바바가 재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경영이 어려워질 것에 대비, 자금 확보 채널을 다양화하는 한편 비상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알리바바는 중국의 간판 IT기업으로 미증시에서 시가총액이 4000억 달러를 웃돌고 있다.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주가도 13% 상승했다.
알리바바가 홍콩에 재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미국에만 상장하고 있는 중국의 주요 기업들이 비상자금 확보를 위해 잇따라 홍콩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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