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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이슈] 경찰, '성접대·횡령 혐의' 승리에 구속 영장 신청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19-05-08 14:27 송고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 News1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 News1
경찰이 성매매 알선 및 법인자금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에게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8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승리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34)에 대해서도 역시 같은 혐의로 영장을 신청했다.
승리는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었다. 이때 승리는 자신이 직접 경비를 대고 유흥업소 여성 몇 명도 필리핀에 초대했고, 이 곳에서 이 여성들과 승리의 초대 손님 사이 성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승리가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한 것으로 의심해 지난 3월부터 조사를 진행해왔고, 유 전 대표는 이 부분의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승리가 유 전 대표와 함께 운영하던 유리홀딩스 역시 수억 원의 자금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횡령 혐의 전반과 승리가 얼마나 개입했는지 여부를 조사해온 바 있다.

한편 승리는 최근 각종 스캔들로 연예계에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선언, 입대를 연기하고 경찰 수사에 임해왔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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