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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 일해 갚아라"…女채무자 승용차·주택 3차례 감금·협박한 30대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2019-05-03 07:12 송고 | 2019-05-03 08:43 최종수정
자료사진.@News1 DB
자료사진.@News1 DB

빌려간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40대 여성을 승용차와 주택에 감금한 뒤 문신을 보이면서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3일 중감금 혐의로 김모씨(35)를 구속하고, 예모씨(33)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와 예씨는 지난 18일 오후 11시30분쯤 부산 서구 충무동 서구청 앞 길가에서 A씨(40대·여)를 승용차에 태우고 자신이 거주하던 주택에 데려간 뒤 문신을 보여주면서 '다방에 가서 일을 해서 갚아라' '돈 갚기 싫으면 하루에 두 번씩 성관계를 해야한다'고 협박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감금한 혐의를 받고있다.

자동차 매매회사에서 일하던 김씨 등은 지인으로 알고지내던 A씨가 지난 3월 초 현금 200만원을 빌려갔으나 4월 1일까지 돈을 갚지 않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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