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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승협·함소원·우원재·봉중근…1R 탈락(종합)

(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2019-04-14 18:39 송고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복면가왕'  이승협, 함소원, 우원재, 봉중근이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00대 가왕 타이틀을 놓고 8인의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100대 가왕 특집을 맞이해 특별 공연이 펼쳐졌다. '복면가왕'의 터줏대감인 유영석과 김현철, 윤상의 반주에 맞춰 김성주와 김구라가 들국화의 '내가 찾는 아이'를 불렀다. 이어 카이와 김호영까지 가세해 무대를 풍성하게 꾸며주었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왕팥빵과 블루마우스가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 리쌍의 '광대'를 불렀다. 블루마우스의 매혹적인 음색으로 시작된 노래는 왕팥빵의 리드미컬한 중저음 보이스와 어우러져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왕팥빵의 무대를 본 뮤지는 "많이 어린 느낌이 난다"며 아이돌 그룹의 래퍼일 것으로 추측했다.

대결 결과 61표를 받은 블루마우스가 승리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왕팥빵은 솔로곡으로 이적의 '매듭'을 불렀다. 복면을 벗은 왕팥빵의 정체는 엔플라잉의 이승협이었다.
두 번째 대결에서 벌거벗은 임금님과 최저임금이 듀엣곡으로 이상은의 '담다디'를 불렀다. 서로 다른 색깔의 두 사람이 함께 빚어내는 하모니는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저임금에 대해 김구라는 "뻔뻔한 걸로 보아 사유리로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이어 신봉선은 "서 있는 모습에서 습관을 추측할 수 있다"며 "오정연 씨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최저임금은 솔로곡으로 신형원의 '개똥벌레'를 불렀다. 모두가 예능인으로 예상했던 최저임금의 정체는 함소원이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파워워킹과 스타킹이 대결을 펼쳤다. 듀엣곡으로 선택한 노래는 전인권의 '걱정말아요 그대'였다. 파워워킹은 허스키한 거친 음색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에 맞서는 스타킹은 담백하고 잔잔하게 읊조리듯 노래를 불렀다.

카이는 파워워킹에 대해 "묵직하고 따뜻하게 감싸주는 목소리였다"고 했다. 이어 스타킹은 "살랑살랑 감성을 자극하는 깨끗함을 느꼈다"고 평했다.

대결 결과 67표를 받으며 파워워킹이 승리를 했다. 순수한 매력과 끼 넘치는 개인기를 보여준 스타킹의 정체는 래퍼 우원재였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서는 좌왕과 우왕이 듀엣곡으로 윤도현의 '사랑 Two'를 불렀다. 우왕은 터프한 목소리로 로커의 감성적인 무대를 보였다. 좌왕은 건장한 체구와 달리 부드럽게 다가오는 고운 음색으로 노래를 불렀다.

대결 결과 78표를 받으며 우왕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솔로곡으로 4월과 5월의 '장미'를 부른 좌왕의 정체는 야구선수 봉중근이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마스크를 쓰고 정체를 공개하지 않은 채 무대에서 노래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d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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