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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고속버스 정액권 이달부터 앱으로 구매한다

정액권 활성화 추진…사용기간 주말까지 확대
구매 편의 위해 정액권 가격대도 다변화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2019-04-08 07:05 송고
고속버스 터미널  /  뉴스1 © News1 DB

빠르면 이달부터 고속버스 정액권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사용시기를 확대하고 정액권 종류도 늘려 서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8일 국회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현재 고속버스 정액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이르면 이달 중 도입한다.
정액권은 일정한 금액을 미리 지급하고 일정기간 약정한 모든 노선의 고속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이다.

고속버스 정액권은 서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마련됐다. 20~30%의 요금 절감 효과가 있지만 구매와 이용방법이 제한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 고속버스 정액권은 기존 11곳의 고속버스 업체 중 8곳에서 도입했지만, 별도의 홈페이지에서 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사용 기간도 월요일에서 목요일 사이로 한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빠르면 이달부터 업체와의 협의와 시스템 정비를 거쳐 고속버스 모바일 앱에서 정액권을 살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용기간도 주말까지 확대한다. 1장당 7만5000원인 정액권의 가격대도 다양화해 승객의 부담과 구매 편의를 높인다.

국토부는 이밖에 상반기 중 통근 및 통학이 가능한 100㎞ 미만의 단거리 노선을 일정기간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외버스 정기권도 내놓는다.

50% 이상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광역 알뜰교통카드 2.0'도 상반기 중 수도권을 포함한 지자체에 시범사업을 확대한다. 이르면 내년 전국 도입도 추진한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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