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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줍쇼' 이경규x장원영, 극적 성공..'피호동'은 실패(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19-04-04 00:24 송고 | 2019-04-04 00:37 최종수정
'한끼줍쇼' 캡처 © 뉴스1
'한끼줍쇼' 캡처 © 뉴스1

'한끼줍쇼' 이경규, 장원영이 극적인 성공을 맛봤다.

3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이경규, 강호동, 장원영, 피오가 서울 청담동에서 한끼 식구를 찾아 나섰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이경규, 장원영 그리고 '피호동' 강호동, 피오는 팀을 이뤄 벨을 누르기 시작했다.

양 팀은 모두 거듭된 실패에 지쳐갔다. "밥은 드리겠지만 촬영은 안 된다"고 말하는가 하면, 아이와 있어서 어렵다고 거절을 당하는 등 이유도 다양했다.

이경규, 장원영 팀은 여기저기 벨을 눌렀지만 무응답이었다. 이경규가 장원영에게 고생시켜 미안하다고 말하기도.

계속해서 실패의 쓴맛을 보던 두 사람. 실패 2분 전, "혹시 식사 하셨냐"는 의문의 목소리가 들렸다. 한 어머니가 "올라가서 밥을 해 드리겠다"고 제안해 극적으로 성공했다. '한끼줍쇼' 애청자로서 대접하고 싶었다는 것.  
이경규, 장원영은 오리고기, 달걀찜 및 각종 반찬까지 진수성찬에 행복해 했다. 장원영은 "숙소 생활을 해서 밥을 먹으면 편의점이나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다. 집밥이 먹고 싶었는데 정말 맛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는 집밥 '폭풍 흡입'으로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끼줍쇼' 캡처 © 뉴스1
'한끼줍쇼' 캡처 © 뉴스1
강호동, 피오 팀은 계속된 실패에 힘들어했다. 결국 한끼 식구를 못 찾은 이들은 "그래. 이게 피호동이지"라며 씁쓸해 했다. 강호동은 피오에게 "정말 민호와 너는 천생연분이다. 어떻게 이거까지 닮냐"고 해 웃음을 샀다. 피오는 "많이들 열어주실 줄 알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피호동은 편의점에서도 한끼 식구를 찾지 못했다. 최종 실패한 두 사람. 강호동은 "사랑하는 동생 피오와 청담동에서 맛있는 밥 한끼 먹고 싶었는데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때 강호동이 "두성씨"라며 누군가를 불렀다. 지난 번 청담동 편에 등장했던 두성씨가 우연히 나타난 것. 편의점 앞에서 그를 만나자, 강호동은 "우리는 오늘 실패 아니다"며 뿌듯해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이휘재, 소녀시대의 서현이 깜짝 등장했다. 이휘재는 이경규, 장원영 팀이 벨을 누르자 크게 당황해 폭소를 안겼다. 이휘재는 왜 문을 열어줬냐는 질문에는 "택배인 줄 알았다"고 답해 웃음을 샀다. 이경규는 "일단 가겠다. 이런 일은 또 처음이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서현은 강호동, 피오와 만났다. 벨을 누르자 "선배님~ 안녕하세요. 소녀시대 서현이에요"라고 답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서현은 "혼자 살면 했을 텐데 부모님이 계시고 식사를 하셔서 못한다"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그는 강호동, 피오를 위해 주전부리를 가져와 훈훈함을 안겼다. '한끼줍쇼'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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