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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감독 "한국은 독일과도 겨룬 팀…경험 풍부해"

(울산=뉴스1) 임성일 기자 | 2019-03-21 19:07 송고 | 2019-03-21 19:42 최종수정
에두아르도 비예가스 볼리비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21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나흘 뒤인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2019.3.21/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에두아르도 비예가스 볼리비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21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8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 나흘 뒤인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2019.3.21/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높은 평가를 받는 팀과의 대결이다. 의미가 크다. 한국은 월드컵 무대를 자주 밟는 팀이다. 독일과도 싸우지 않았나."

볼리비아 축구대표팀의 에두아르도 비예가스 감독이 한국과의 대결을 앞두고 높은 기대감을 전했다. 한국처럼 경험이 풍부한 팀과 대결하는 것이 팀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견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22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볼리비아를 상대로 평가전을 갖는다. 아시안컵 이후 첫 A매치로, 대표팀은 볼리비아전에 이어 오는 26일 서울로 장소를 옮겨 콜롬비아전까지 2연전을 소화한다.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 오후 문수구장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비예가스 감독은 "한국과 대결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한국이 월드컵에 출전한 팀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 경기가 중요하다. 한국은 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팀과의 대결에서 이기고 싶다. 높게 평가받는 팀이란 월드컵에 나갈 수 있는 팀이고, 한국은 그것에 속한다. 한국은 독일과도 경기하지 않았나"라고 말한 뒤 "우리한테는 한국과 경기한다는 자체가 도움이 된다. 한국이 주요 국가들과 상대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동석한 선수 대표 마르빈 베하라노 역시 비슷한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36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왔다. 긴 비행시간이지만 한국은 월드컵에 출전한 나라기에 이번 경기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손흥민을 알고 있다. 또 그의 스피드가 뛰어나다는 것을 안다"면서 "내일 경기에서 우리가 가장 주의해야할 인물"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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