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GDC 2019에서 공개한 모바일 게임 리소스 제공 플랫폼. © 뉴스1

구글이 구글플레이에서 유통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 게임 리소스를 직접 제공한다.

프랭크 새비지 구글 엔지니어링, 안드로이드 게이밍 및 그래픽 담당 이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GDC) 2019'에서 "그동안 개발자들로부터 모바일 게임 리소스를 찾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이에 오늘부터 안드로이드 개발자 홈페이지에 리소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론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홈페이지의 플랫폼 정보 칸에는 △개요 △출시 △기술 △라이브러리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 '코틀린'(Kotlin) 등 5개의 탭이 있었다. 리소스 제공 플랫폼은 여기에 '게임' 탭이 추가된 형태다. 국문 홈페이지는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았다.

19일 현재 구글이 해당 플랫폼을 통해 리소스를 제공한 게임은 아직 없다. 새비지 이사는 "시간을 두고 새로운 리소스를 추가해 갈 것"이라며 "훌륭한 게임을 만들고 개발자들이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중심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그동안 모바일 게임 개발자를 위해 스마트폰 OS 안드로이드와 유통 플랫폼인 구글플레이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해왔지만, 직접 게임 리소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구글은 오는 20일 GDC 2019에서 게임 관련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예고해 놓은 상태다. 정확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수의 외신과 게임사들은 콘솔 기반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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