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민주당 부산시당 연산동 시대 개막…'연산동 거버넌스' 선언

부산시·시의회와 10분거리…물리적 공간 넘어 '협치' 다짐
성과 창출 통한 2020년 총선 승리 다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19-02-16 17:39 송고
16일 오후 부산 연산동으로 이전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사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떡커팅식을 하고 있다. 2019.2.16/뉴스1 © news1
16일 오후 부산 연산동으로 이전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사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떡커팅식을 하고 있다. 2019.2.16/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연산동에 새 당사를 마련하고 부산시·부산시의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연산동 거버넌스 시대'를 선언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16일 오후 부산 연산동 부원사옥 8층에서 새 당사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재수 시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해영·박재호·윤준호 등 지역 국회의원과 박인영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광역의원, 구청장과 구의원 등 선출직 인사, 지역위원장과 각급 상설위원장 등 당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시에서는 일정상 전날 방문한 오거돈 부산시장을 대신해 박상준 시 정무특보, 유재수 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당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이해찬 당 대표 영상 축하인사와 내빈 소개, 연산동 거버넌스 시대를 선포하는 전재수 시당위원장과 국회의원 등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부산 중구 초량동에 자리했던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번에 부산의 중심지인 연산동으로 옮겼다. 새 당사는 여성위원회가 주축이 된 어린이도서관과 방문객들을 위한 카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기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산시·부산시의회와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만큼 물리적 거리감이 줄어들었다. 부산시당은 시·부산시의회와 함께 ‘연산동 거버넌스’를 구축해 부산발전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전 위원장은 연산동 시대와 함께 2020년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부산에서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날부터 부산시당이 2020년 총선체제로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전략으로는 ‘연산동 거버넌스’를 통한 성과창출로 제시했다.

중앙당 최고위원인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을 비롯해 박재호 의원(부산 남구을), 윤주호 의원(부산 해울대을)은 "새 당사 이전과 함께 소통을 강화해 부산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앞서 시당 상무위원회는 ‘24시간 운영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과 ‘김경수 경남지사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pkb@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