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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박2일' 유일용 PD, KBS 떠나 'MBN 이적하나'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9-01-07 11:53 송고 | 2019-01-07 12:27 최종수정
© News1 유일용PD/KBS
© News1 유일용PD/KBS
KBS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를 연출한 유일용PD가 종합편성채널 MBN 이적이 유력시되고 있다.

7일 뉴스1 취재 결과, 현재 MBN은 KBS에서 인기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을 연출한 유일용 PD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PD는 최근 KBS에 휴직계를 낸 상태로,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 방송계에선 여러 정황상, 현재로선 유PD의 MBN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MBN을 포함해 최근 종합편성채널은 예능 드라마 부문을 확대하면서 지상파 방송국의 프로듀서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앞서 TV조선도 SBS 출신 서혜진 PD와 MBC 출신 이병혁, 문경태PD, KBS 출신 정희섭PD 등을 영입했다.

MBN도 새해에는 다양한 신규 예능 프로그램 론칭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1박2일'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한 유PD를 시작으로 인력 확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 News1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 News1
유일용 PD는 지난 2007년 OBS에서 프로듀서 생활을 시작해, 2011년 KBS로 이적했다. '1박 2일' 시즌3 2대 메인 PD로 2016년 6월 12일부터 2018년 12월 30일까지 2년 6개월간 메인 연출을 맡아, 일요 예능 동시간 대 1위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12월30일 방송을 끝으로 '1박2일'을 떠났다. 유PD는 당시 "2년  동안 PD로서 많이 성숙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아쉬움도 많지만 어디에서도 겪기 힘든 소중한 경험과 값진 인연들을 만나게 된 지난 시간이 저에게 남다른 기억이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1박2일' 연출에서 물러나면서 유PD는 뉴스1에 "2년간 쉼없이 '1박2일'을 연출했으니 한 달 정도는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면서 "향후 거취를 포함해 앞으로의 일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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