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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0일 '각본없는 100분' 신년 기자회견

취임 후 생중계 회견 다섯번째…'3년차 구상' 밝힌다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최은지 기자 | 2019-01-06 15:13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 국정운영 구상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1.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 국정운영 구상이 담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1.10/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오전 10시 취임 후 두 번째 신년 기자회견을 100분 동안 진행한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 대통령이 질문자를 직접 지명하는 등 '각본없는 기자회견' 형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6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영빈관에서 내·외신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신년 기자회견이 진행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100분 가량 진행될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 대통령은 초반 20분간은 신년사 발표를 통해 집권 3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집권 3년차에 걸맞은 국정운영 성과를 내기 위한 청와대·정부 2기 구상, 북한의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정책에 관한 의지, 최저임금 인상 등 경제현안과 '포용성장'이란 정부 경제기조 등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어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가질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번 기자회견의 특징은 '최대한 기자단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형식'이라는 것"이라며 "'타운홀미팅'의 틀을 준용할 생각이다. 사회자의 발언이나 진행에서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대통령께서 시작부터 끝까지 기자단과 편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일문일답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기자회견 땐 추가 질문이 없었지만 이번에는 질문의 내용과 대통령의 답변에 따라 필요하다면 추가 질문도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TV로 생중계되는 기자회견을 연 것은 2017년 8월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지난해 1월10일 첫 신년기자회견, 5·26 남북정상회담(2차) 보고(2018년 5월27일), 평양남북정상회담(3차) 보고(2018년 9월20일)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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