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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총리 "뽀로로·핑크퐁같은 캐릭터 생기도록 관련산업 육성"

현안조정회의…"공공 부문이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해야"

(서울=뉴스1) 박승주 기자 | 2018-12-13 09:28 송고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부터)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전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영상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18.12.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쪽부터)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전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종-서울 영상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18.12.13/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정부는 캐릭터들이 더 많이 만들어지도록 지원해 관련 산업을 키우고 한류 확산에도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1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안건인 '콘텐츠산업 경쟁력강화 전략'과 관련해 이렇게 말했다.
이 총리는 "콘텐츠 산업을 둘러싼 환경은 무섭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런 거대한 흐름에 부응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대응전략을 마련했고, 이 전략을 토대로 게임·음악·애니메이션 등 분야별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내년 초부터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총리는 "오늘 회의장에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사랑받는 한국의 캐릭터들이 전시돼 있다"며 "아이들에게 '뽀통령'으로 통했던 '뽀로로'와 요즘 인기가 많은 '핑크퐁'도 있는데 핑크퐁은 관련 동영상이 유튜브에서 100억 뷰를 기록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이러한 캐릭터들이 더 많이 생기도록 관련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면서 "콘텐츠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부처들이 기존의 영역을 뛰어넘어 협업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을 포함한 공공 부문이 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하면 좋겠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와 공공기관들의 경쟁을 유도하고 포상하는 방안도 생각해봄 직하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안건인 '지자체 건의 규제혁신방안'과 관련해서는 "관련 부처는 개선내용이 지자체를 통해 당사자에게 잘 전달되도록 챙겨주길 바란다"며 "또 이제까지 정부가 발표한 많은 규제개선안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국무조정실이 점검해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정부의 노력에도 산업현장은 규제개선을 잘 실감하지 못 한다"며 "각 부처는 전례답습주의를 버리고 현장의 요구를 일상적으로 들으며 국무조정실 등과 협의해 정책에 최대한 반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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