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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원주캠 '장례집회'…"재단은 대학 혁신 기반 마련하라"

(원주=뉴스1) 노정은 기자 | 2018-11-28 18:02 송고
28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위기에 처한 학교의 실태를 알리고 연세재단의 투자 확충을 요구하는 '재단투자 장례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8.11.28/뉴스1 © News1 노정은 기자
28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위기에 처한 학교의 실태를 알리고 연세재단의 투자 확충을 요구하는 '재단투자 장례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2018.11.28/뉴스1 © News1 노정은 기자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학생들이 대학 혁신을 위한 투쟁을 시작했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인문예술대학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지우)는 28일 ‘재단투자 장례집회’를 열고 위기에 처한 학교의 실태를 알리며 연세재단의 투자 확충을 요구했다.  

이날 캠퍼스 일원에서 진행된 집회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는 죽었다’는 것을 의미해 장례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연세재단의 홀대, 역량강화대학 선정,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의 존립 자체가 위기다”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고 재단의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역량강화 대학 선정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학교에 있다. 정원이 10% 감축되면 등록금 의존도가 높은 캠퍼스의 재정은 더욱 열악해질 것이다”며 “재단은 캠퍼스가 조속한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학생들은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의 발전을 위한 연세재단의 투자 확충을 요구하며 △캠퍼스 간 차별 철폐 △제대로 된 인프라 구축 △학생복지 개선 △캠퍼스와 학생의 명예회복을 요구했다.



nohjun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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