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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블프' 이틀 앞두고 개인정보 유출

"기술적 문제로 일부 회원 이메일 노출"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2018-11-22 10:47 송고
(자료사진) © AFP=뉴스1
(자료사진) © AFP=뉴스1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미국 최대 세일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를 이틀 앞두고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벌어졌다고 CNBC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일부 아마존닷컴 일부 회원들에게 '기술적 문제로 이메일 주소가 노출됐다는 사실을 알린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이어 '문제는 해결됐고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조처를 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별도 성명을 내고 "우리는 문제를 해결했고, 영향을 받은 고객에게 이를 알렸다"며 "웹사이트나 시스템 규정을 위배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마존은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와 유출 장소 및 지속시간, 기술적 오류의 배경 등에 대해서는 추가로 설명하지 않았다.

이번 개인정보 유출 발표는 오는 23일 막을 올리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이틀 앞두고 이뤄졌다.
아마존 개인정보 유출 논란은 지난 9월에도 발생했다. 당시 중국 광둥성 선전시의 직원들이 중개인을 통해 건당 80~2000달러를 받고 고객 정보 등을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이들 직원을 해고하고 소송을 진행 중이다.


wonjun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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