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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직 경찰관 '잘 있거라' 문자에 경찰 출동 소동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18-11-05 14:27 송고 | 2018-11-05 14:39 최종수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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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경찰관이 지인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보내 경찰이 긴급출동에 나서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9시21분께 서울지방경찰청 112상황실로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A경장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또 앞서 3시45분께도 112로 A경장의 대한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이 신고는 당시 A경장으로부터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받은 지인 2명이 잇따라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경장은 지인들은 "A경장으로부터 '잘 있어라'라는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A경장에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마지막 신고접수 30여 분만인 당일 오전 10시무렵 자택에 잠들어 있던 A경장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경장은 휴직 중인 상태로 극단 선택 징후는 없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했다.

경찰은 "본인도 전혀 극단 선택 의도가 없다고 밝히고 있고, 자살예방센터 문의 결과 그런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는 소견을 들어 가족들에게만 관련 사실을 통보를 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메시지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발생한 해프닝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aron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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