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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발전의 틀을 바꾼다…'2018 도시재생 한마당' 개막

대구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오늘부터 3일간 개최
지자체·청년·사회적기업 참여, 도시재생 경험 공유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2018-10-25 09:01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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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전국 도시재생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시와 지역민의 미래를 모색한다.

국토교통부와 대구광역시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간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대에서 도시재생 전문가, 공무원, 활동가, 청년 그리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2018 대구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중심의 도시재생 사업기조에 맞춰 전국최초로 대구시가 국토부와 공동개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의 관(官) 주도 행사와 달리 민간위원, 도시재생 전문가, 활동가들이 직접 참여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개방된 공간을 활용한 행사장 구성으로 지역 주민들이 자유로이 관람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첫째날인 25일엔 '도시재생과 협치’라는 주제로 도시재생협치 포럼, 청년  활동가,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 원탁회의 및 토크쇼 등 다양한 분야의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실질적 사업추진을 위한 '도시재생 공간매칭 쇼케이스'는 도시재생을 통해 확보된 공간을 보유하고 있는 주체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조직이나 기업 등을 매칭하는 행사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할 예정이다.
26일엔‘도시재생과 일자리'를 주제로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과 그간 도시재생에 대한 경과보고 후 도시재생 현장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형식의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오후엔 도시재생을 위한 기획과 성과, 열정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이들의 공을 수상하는 뉴스1 시상식, 전국 지자체  주민들이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사업추진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주민참여경진대회, 청년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일자리토크 콘서트와 마을관리 협동조합 워크숍도 진행된다.

27일엔‘도시재생과 대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도시설계학회 주관으로 대구 도시재생 발전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또 10주년을 맞이한 주민참여 도시학교 발표회를 통해 성과를 뒤돌아보고, 폐회식을 끝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 하게 된다.

이밖에 박람회 프로그램으로는 정책홍보관, 일자리 한마당, 청년존, 시민체험존, 이벤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문화공연 및 체험행사 등이 꾸려진다.

이 중 정책홍보관의 중앙정부 홍보관에선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과 중앙 부처․공공기관 유관사업 등이 소개된다. 도시재생장터에선 도시재생 지역의 사회적・경제조직이 생산하는 제품, 서비스 또는 지자체 특산품 등을 전시․판매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도시재생 미래를 잡(Job)다!’ 라는 주제의 행사 프로그램인 일자리 한마당에선 전국 도시재생과 관련된 일자리를 소개하고 청년 일자리 설명회 및 취업상담이 함께 진행된다.

대구도시공사가 주관하는 잠 못  이루는 도시! 72시간 프로젝트에선 뉴딜사업에 선정된 대구 복현동 피난민촌을 주제로 전국에서 청년, 전문가 등 40여명이 모여 한정된 기간 내 팀을 구성해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완성하는 해커톤 방식의 행사가 마련된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도시재생 한마당은 한해 동안 진행된 도시재생 성과를 제시하고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라며 "특히 올해엔 '지역중심'의 취지를 살려 대구시와 공동주체하고 민간위원과 도시재생 전문가, 전국의 활동가, 청년단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일종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이번 행사는 그간의 사업성과를 돌아보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중인 도시재생 뉴딜의 발전방향 모색과 도시재생을 통한 일자리 문제 해결도 함께 고민해 보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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