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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투자자들, 좌절감 속 바라 CEO 경영 능력에 의구심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10-20 05:48 송고
메리  바라  제너럴 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 © AFP=s뉴스1
메리  바라  제너럴 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 © AFP=s뉴스1

제너럴 모터스(GM)의 최고경영자(CEO)가 약 5년의 재직 기간 중 GM을 변모시켜놨지만 투자자들은 아직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M은 오는 31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날 주식 가격은 31.19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010년 뉴욕증시 재상장 당시 기업공개(IPO)에서 거둔 주가인 33달러보다 6% 낮은 수준이다.
GM 주가는 메리 바라 CEO의 지난 2014년 1월 취임 이후 22% 하락했다. 지난해 10월24일 주가는 46.4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이후 3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중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7.8% 올랐다.

일부 주주들은 주가가 오르지 않을 경우 GM은 4년 내 행동주의 투자자들의 대대적인 행동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레빈 카피털 스트레티지스의 존 레빈 회장은 "나는 그렇게 예상해왔다"며 "누군가는 행동을 개시할 유혹을 느낀다"고 말했다.
바라 CEO는 잘못된 리콜에 대한 연방 검찰의 조사, 자금 손실을 입은 유럽 사업부 매각, 주주들에 대한 250억달러의 배당금 지급, 2012~2017년의 자사주 매입 등을 겪으며 GM을 이끌어왔다.  

GM은 이 같은 사안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다만 경영진은 개인적으로 GM을 단지 자동차 시장의 경기에만 묶어두고 보려는 시장의 시각에 유감을 드러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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