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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치명적 독사 구입해 자살 시도했는데...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10-14 10:31 송고
Thepaer.cn 갈무리
Thepaer.cn 갈무리

온라인으로 아이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중국의 인터넷은 만능이다. 물론 치명적인 독사도 살 수 있다.

주식 투자에 실패해 우울증에 빠진 한 청년이 온라인으로 맹독성 독사인 줄무늬 우산뱀을 산 뒤 자살을 시도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고 중국의 온라인매체인 ‘thepaper.cn'이 14일 보도했다.
중국 항저우에 사는 25세의 한 청년은 지난 10일 오후 5시 집에서 자신이 온라인으로 구입한 독사에 물렸다.

그는 그러나 119에 전화를 했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그 병원은 줄무늬 우산뱀의 해독제가 없었다. 이후 그는 다시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해독제를 맞을 수 있었다.

줄무늬 우산뱀은 중국에서 가장 독이 많은 뱀으로 1밀리그램의 독으로도 성인 12명을 죽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치료를 받는 동안 의사에게 “돈은 얼마든지 있다. 제발 살려달라”고 말했다고 thepaper.cn은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그렇다면 왜 자살을 시도 했냐” 등의 댓글을 달며 황당해 하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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