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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생활도 시간표 대로…6·9월 모의평가 꼭 점검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2018-10-14 07:00 송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서울의 한 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서울의 한 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오는 11월15일 시행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남은 기간 수험생들은 전략적 학습과 컨디션 관리를 토대로 최선의 결과를 얻는 데 주력해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마무리 학습전략과 컨디션 관리법을 소개한다.

◇마무리 학습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한 마무리 학습전략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이다.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목표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중을 감안한 전략적 학습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특히 문·이과할 것 없이 웬만한 대학의 수학영역 반영비중은 높은 편이다. 따라서 수학은 기본으로 학습하되 추가로 다른 영역의 가중치를 고려해 학습량을 조절하는 게 좋다.

실수를 줄이기 위한 학습도 중요하다. 아는 것을 틀리면 성적 하락은 뻔하다. 실수를 최소화하려면 개념정리가 필수다. 배경지식이 탄탄해지면 오답 가능성은 줄어든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재료는 EBS교재다. 수능 영역별 EBS교재 연계율은 70%이기 때문에 출제율 높은 웬만한 개념은 익힐 수 있다.

올해 6·9월 모의평가 문제도 EBS교재 못잖은 재료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6·9월 모의평가는 그해 수능 출제경향을 예고하는 시험이다. 수능 출제 가능성이 높은 개념들을 모의평가를 통해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다.

오답노트 활용도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과목별 오답노트를 수시로 보면 개념이 확실히 정립되고 실수를 반복할 확률도 줄어든다.

◇수능형 생활패턴으로 전환…심신관리도 필수

마무리 학습뿐 아니라 수능 당일 최적의 컨디션을 보이기 위한 효율적·전략적 준비도 중요하다. 수능형 생활패턴으로의 전환이 첫손가락에 꼽힌다.

남은 30일간 수능시간표에 맞게 학습·생활패턴을 운영하는 방식이다. 학습할 때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순으로 공부하고 학습시간도 비슷하게 계획한다.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도 수능날과 똑같이 갖는 것이다.

수능날 당황하지 않기 위한 예행연습도 중요하다. 지속적인 실전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주어진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르게 답안지를 마킹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게 핵심이다. 되도록이면 시험 종료 10분 전 모든 문제를 해결한 뒤 답안지를 적을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게 좋다.  

문제를 푸는 순서도 정해두는 게 좋다. 입시전문가들은 쉬운 문제를 빠르게 풀어 제때 해결하지 못 하는 문제들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권한다.

심신관리도 필수다. 특히 몸 관리가 중요하다. 최근 일교차가 큰 만큼 얇은 옷을 여러 겹 껴 입거나 마스크를 착용해 감기를 예방해야 한다. 또 소화가 잘 되는 식단이나 자신에 맞는 기상·수면 시간 등을 최대한 유지하는 게 좋다.

스트레스 관리도 필수다. 불안감이 고조되는 시기인 만큼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말을 자주 되뇔 필요가 있다. 음악감상 등 취미활동도 도움이 된다. 수능 이후 하고 싶은 것들을 메모하거나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도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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