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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뚤빼뚤 '곡예운전' 운전자…철길 달리더니 차 두고 도주

(광주=뉴스1) 한산 기자 | 2018-10-09 15:54 송고
범인이 철길 위에 세워둔 모닝.(전남지방경찰청 제공)2018.10.9/뉴스1
범인이 철길 위에 세워둔 모닝.(전남지방경찰청 제공)2018.10.9/뉴스1

차선을 가로지르며 곡예운전을 하던 운전자가 경찰의 제지에 불응하고 차를 철길에 세워두고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4시28분쯤 전남 화순군 능주면 29번 국도에서 모닝 승용차가 차선을 가로지르며 운전을 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능주나들목에서 모닝을 발견, 정차를 요구했지만 운전자는 이에 불응하고 백암교차로 방향으로 20여분을 더 도주했다.

운전자는 오전 4시50분쯤 능주면 백암리 경전선 건널목에서 방향을 꺾어 200m 가량 철길 위를 달리다가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경찰은 화순역 관계자, 견인업체와 함께 오전 6시10분쯤 모닝을 견인했다. 당시 운행 중이던 열차가 없어 다른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차에서 발견된 신분증과 휴대전화를 토대로 A씨(25)가 차를 몰았던 것으로 보고 A씨 행방을 뒤쫓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에게 교통방해 혐의를 적용하고,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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