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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심재철의 판정패…게임은 끝났다"

"상황 역전시킬 한 방도 보여주지 못해"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 | 2018-10-03 15:40 송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 © News1 민경석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 © News1 민경석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3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행정정보 무단 유출 논란과 관련해 "게임은 끝났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여론 상으로는 심 의원이 판정패를 받은 것으로 본다"며 이렇게 밝혔다.
심 의원이 전날(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공방을 벌인 것과 관련해선 "업무추진비를 제대로 썼는지에 대한 심 의원의 의혹에 대해서 김 부총리가 감사원에 의뢰해 밝히겠다고 했기 때문에 게임이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어제 심 의원은 상황을 역전시킬 만한 한 방을 보여주지 못했다"고도 평가했다.

이 대표는 "제가 심 의원이었다면 업무 추진비와 관련해서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항목들이 있으니 검증을 하라고 했을 것"이라며 "심 의원이 뭔가 엄청난 게 있는 것처럼 얘기를 하니까 국민들이 볼 때는 약간 짜증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대표는 "국회의원이 의정활동 과정에서 취득한 정보를 국민의 알 권리 차원에서 공개하는 데 대해 시비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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