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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욕해"…도박판서 후배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60대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9-30 09:22 송고
부산 영도경찰서 전경사진.(영도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영도경찰서 전경사진.(영도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영도경찰서는 30일 도박을 하다 후배가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씨(6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29일 오후 1시 20분쯤 부산 영도구 남항동에 있는 한 건물 지하 사무실에서 지인 4명과 훌라 도박을 하다 사회 후배인 A씨(61)가 자신에게 욕설을 한다는 이유로 그를 폭행한 뒤 재래시장으로 가 흉기를 구입,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A씨를 다시 찾아가 복부를 수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저혈량 쇼크로 숨졌다.

김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곧바로 도주했다가 이날 오후 4시 1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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