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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심재철 주장 '미용업'…혹한기 목욕시설 이용한 것"

"미용업 분류, 세건 중 두건은 카드사 오류 추정"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8-09-28 11:21 송고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심재철 의원이 제기한 업무추진비와 회의비의 부적절한 사용 의혹과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9.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춘추관에서 심재철 의원이 제기한 업무추진비와 회의비의 부적절한 사용 의혹과 관련해 브리핑을 갖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9.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청와대는 28일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청와대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중 미용업종 3건 등 사용처가 불명확한 사례가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반박했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지난 2월22일 평창소재 리조트에서 6만6000원 사용한 건에 대해 "평창올림픽 모나코 국왕 전담경호 요원 2명이 혹한기 경호작전을 수행 중인 군인, 경찰 10명을 위로하기 위해 목욕시설을 이용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같은날 음식배달접수를 대행해주는 IT기업명으로 결제된 6만1800원 건에 대해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중 혹한기 경계근무를 지원 중인 서울경찰청 의무경찰 등을 격려하기 위해 치킨, 피자 등을 보내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IT기업이 '기타 미용서비스업'으로 분류된 것은 카드사 오류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4월16일 인터넷 결제 대행업체에서 6만원이 결제된 데 대해서도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경호 관련 점검 간담회 비용"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소재 삼겹살집에서 현장 결제한 것으로, 해당 업소가 인터넷 결제 대행업체를 이용하고 있어 결제대행업체인 ㈜페○○○로 결제되었으며, IT기업이 '기타 미용서비스업'으로 분류된 것은 카드사 오류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단 한 번만 확인해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데 왜 국민으로 하여금 혼선이 오게 하느냐"며 "단 한번의 확인도 없이 추측성 보도 내는데 대해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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