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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58% "AI, 시간과 비용 절감…개인정보는 우려"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18-09-17 08:57 송고 | 2018-09-17 11:29 최종수정
가트너가 조사한 '소비자들의 인공지능 인지도 조사'(가트너 제공)© News1
가트너가 조사한 '소비자들의 인공지능 인지도 조사'(가트너 제공)© News1

사람들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지만 개인정보유출이라는 우려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올 1월~2월 미국과 영국 이용자 40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인식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8%는 AI를 통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53%는 돈을 절약할 수 있을 경우 AI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트너 측은 "AI를 이용해 원하는 물품을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찾거나 통행료와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를 찾는 등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곳에 AI를 사용하는 것은 적합하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응답자의 65%는 'AI가 개인정보를 보호하기보다 유출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이라고 답했다. AI가 수집한 각종 개인정보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통해 외부로 흘러나갈 가능성이 높아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또 '감성 AI'에 불편함을 느끼는 이용자들도 적지 않았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는 AI가 목소리나 표정에서 감정을 읽어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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