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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일 향교에서 공자 추모 2569주년 석전제

12일 강서구 양천향교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8-09-11 17:39 송고
강서구 양천향교 추계 석전제(강서구 제공)© News1
강서구 양천향교 추계 석전제(강서구 제공)© News1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2일 오전 10시45분 서울 유일의 향교인 양천향교에서 ‘공자추모 2569주년 추계 석전제’를 봉행한다.

이날 제례에는 유림과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다. 제례를 주관하는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奠幣禮)’로 시작한다.
이어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대축이 축문을 읽는 ‘초헌례(初獻禮)’가 진행되고,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가 그 뒤를 잇는다.

성현의 위패에 올려진 술잔을 초헌관이 마시는 음복례(飮福禮), 변(대나무제기)과 두(목제기)를 거두는 의식인 철변두(撤邊豆),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료례(望燎禮)’까지 전통유교 제례순서에 따른 옛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27현(동양 5성, 송조 4현, 동국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초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서울에서는 유일한 강서구 가양동 양천향교서 재현된다.

석전제가 끝나는 낮 12시30분부터는 양천향교 앞 전통문화마당에서 '풍류 2018' 공연이 개최된다. 삼도사물놀이, 청산연가, 경기민요 등 다양한 국악 공연을 준비해 70분가량 펼쳐진다. 문의는 강서구 문화체육과 (02)2600-6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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