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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투자처 없다…시중 부동자금 1117조 '역대 최대'

저금리 기조 효과인 듯…10개월째 금리 동결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8-09-02 14:55 송고
(자료사진) 2017.8.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자료사진) 2017.8.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시중에 풀린 부동자금이 사상 최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시중 부동자금은 1117조356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중 부동자금은 단기간에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돈으로 투자 대기자금으로 분류된다. 현금,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요구불예금, 머니마켓펀드, 정기예금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부동자금은 지난 2016년 12월말(1010조원)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4월에 주춤했고, 5월 다시 증가세로 전환해 상승폭을 키웠다. 

이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한국은행의 저금리 기조가 지목된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연 1.25%에서 1.50%로 한차례 금리를 인상한 후 10개월째 동결하고 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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