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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8]조성진 키노트 무대 선다…LG전자 CEO 최초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CE부문장 부임 후 첫 IFA 참관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8-08-29 06:00 송고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뉴스1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뉴스1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8'의 오프닝 '키노트(기조연설)'에 나선다.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은 CE(소비자가전) 사업부문장 부임 이후 처음으로 IFA를 참관할 예정이다.

2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31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간)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 오프닝 키노트 연설자로 무대에 오른다. 오프닝 키노트는 IFA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행사로 수천여명의 전자업계 CEO(최고경영자)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지켜본다.
LG전자 CEO가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IFA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조 부회장이 최초다. LG그룹에선 2015년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당시 사장)이 기조연설을 했다. 조 부회장이 LG전자 CEO 자격으로 글로벌 전시회 무대에 오른 것도 2017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7' 이후 두 번째다. 

조 부회장은 'AI와 함께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진다(Think Wise. Be Free:Living Freer with AI)'를 주제로 LG전자의 AI 관련 3대 개방형 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사업 전반에 적용하고 있는 인공지능을 소개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얻게 될 실질적인 혜택들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LG전자의 AI 관련 R&D(연구개발)를 총괄하는 박일평 CTO(최고기술책임자) 사장도 공동발표자 형태로 함께 할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조성진 CEO가 LG전자만의 전반적인 인공지능 사업 비전과 계획을 발표하고 박일평 CTO가 구체적인 사례들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열리는 최대 가전쇼답게 LG전자의 가전담당 사업본부장들도 대거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컨, 냉장고 등의 생활가전을 전담하는 H&A사업본부의 송대현 사장을 비롯해 TV사업을 총괄하는 HE사업본부 권봉석 사장도 신제품 소개를 비롯해 해외 거래선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CE(소비자가전)부문장 사장/뉴스1 © News1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CE(소비자가전)부문장 사장/뉴스1 © News1

삼성에서는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 사장급 임원들이 총출동한다.

김 사장은 TV사업을 전담하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시절 수년간 IFA를 방문한 적이 있다. 지난해 하반기 TV 외에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사업을 총괄하는 CE부문장으로 부임한 이후 IFA에 참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사장은 30일로 예정된 프레스 컨퍼런스 무대에 올라 삼성전자의 가전과 AI가 결합된 스마트홈, 프리미엄 빌트인 사업 비전 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종희 사장은 올해 IFA에선 세계 최초 8K QLED TV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 지난 1월 미국에서 처음 공개한 '마이크로 LED TV'도 함께 선보인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B2B(기업간거래) 업체 특성상 소비자와 직접 만나지는 않지만 글로벌 사업 파트너 등과 만나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도 IFA에 참가한다. 한 부회장은 LG전자를 비롯해 소니, 파나소닉, 하이센스, 필립스 등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장착한 TV 세트업체를 방문해 제품을 점검하고 CEO들과 릴레이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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