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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재무부 "터키 리라화 위기, 독일에도 위험 요소"

독일, 터키 외국인 투자 2위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2018-08-20 11:39 송고
독일 재무부 <출처=위키피디아> © News1
독일 재무부 <출처=위키피디아> © News1

터키 리라화의 위기도 독일 경제에 위험요소라고 독일 재무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과의 무역 마찰과 노딜 브렉시트(영국과 유럽연합 협상 결렬) 가능성에 이어 독일 경제에 위험 요소가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재무부는 월례 보고서에서 "미국의 향후 무역 정책뿐 아니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전개 방식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는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며 "터키의 경제 상황도 새로운 외부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의 악화된 외교적 갈등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통화정책에 대한 영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인해 터키 리라화의 가치는 달러화 대비 올해 들어 약 40% 폭락했다.

터키는 유럽연합(EU)의 최대 교역국으로 그중에서 독일은 터키에 대한 외국인 투자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국가다.

그러나 보고서에는 위험 요소에도 불구하고, 독일 경제가 정부 지출, 개인 소비, 낮은 금리, 견조한 노동 시장, 실질임금 상승 등에 힘입어 호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역전쟁 위협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제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기업들이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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