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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외인 매도에 0.8%↓…코스닥 약보합

2240.8 마감…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에 낙폭 축소
달러/원 환율 2.2원 오른 1130.1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8-08-16 15:48 송고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코스피가 16일 외국인 매도세에 0.8% 하락했다. 터키발 우려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개장 직후 1% 넘게 급락했으나 미중 무역협상 재개 기대가 불거져 장중 낙폭을 줄였다. 달러/원 환율은 2.2원 오른 1130.1원에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11포인트(0.8%) 하락한 2240.80원에서 마감했다. 1.14%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낙폭을 빠르게 키웠으나 기관 매도세가 잦아들면서 2240선을 사수했다. 
터키가 15일(현지시간)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조치하면서 신흥국 우려가 재차 커졌다. 간밤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에도 개장 직후 여파가 이어졌다. 코스피는 장중 2218.09까지 하락해 장중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고, 코스닥도 2%대 약세를 보였다.

그런데 기관 매도세가 잦아들고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장중 중국 상무부가 8월 말 방미해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하락 폭은 제한됐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420억원을 매도했고 기관은 63억원 순매도, 개인은 177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코스닥은 0.76포인트(0.10%) 하락한 761.18에 마감했다. 이날 1.30%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져 낙폭이 확대되지는 않았다. 외국인은 360억원, 기관은 210억원 매수했고 개인은 533억원 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등 일부 바이오·제약주는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2.2원 상승한 1130.1원에서 마감했다. 장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무역협상 기대로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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