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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표 ‘선형공원 조성사업’ 본격화

2019~2022년 총연장 200㎞ 규모 공원 조성...400억원 투입
시군신청, 조성계획 확정, 사업비 확보 뒤 내년부터 사업 추진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2018-08-12 07:40 송고
경기도청사(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경기도청사(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경기도가 선형공원 조성사업에 속도를 낸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약인 선형공원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다음달까지 수립,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도내 산, 명소, 공원, 녹지 등이 점으로 분산돼 연계성이 부족한데다 도심속 자전거길, 산책로 등에 적합한 선형공원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선형공원은 하천변, 고가도로 하부 등 다양한 선형자원을 활용해 마을과 마을, 녹지와 녹지, 산과 산, 명소와 명소 등을 연결함으로써 산책로 형태로 조성한 공원을 말한다.

대표적인 선형공원은 서울고가공원 등이 있다.
도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연장 200㎞ 규모의 선형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추정 사업비는 400억원에 달한다.

도는 이에 따라 다음달 초까지 시군으로부터 사업신청을 받은 뒤 조성계획을 확정해 내년 예산안에 사업비를 반영할 계획이다. 이어 관련 사업비가 도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사업 추진에 나선다.

사업대상지와 사업량은 시군 신청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선형공원은 세부적으로 △가로공원 조성 △등산로 연결 △테마여행길 조성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가로공원은 공원과 공원, 산림과 공원, 녹지와 공원 등 도심내 점형 녹지공간을 연결할 수 있는 도로노선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가로수, 관목, 초화류가 식재되고, 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등산로 연결은 산림내 단절된 등산로를 대상으로 노면정비, 안전시설,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테마여행길 조성은 하천변, 철로변, 역사유적지 주변 접근로 등에 안내판과 편의시설, 포토촌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선형공원조성사업은 시군 신청을 받아 예산을 내려주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라며 “다음 달 초 시군에서 신청서가 제출되면 지사 결재, 예산확보, 도의회 심의 뒤 사업량을 조정해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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