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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장하성이 '박원석 페북' 속 靑인사? 완전히 틀린 추측"

"장하성 실장에게 해당 사실 확인해"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양새롬 기자 | 2018-08-09 15:28 송고
김동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왼쪽)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2017.6.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동연(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왼쪽)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2017.6.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청와대는 9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적은 청와대와 정부 인사의 갈등설 속 항간에서 '여기서 나오는 청와대 측 인사는 장하성 정책실장'이라는 설에 대해 "완전히 틀린 추측"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앞서 박 전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청와대와 정부의 갈등설 속 청와대 측 인사는 장 실장이 아니라고 말했다.
현재 수면 아래로 가라앉아있기는 하지만, 장 실장은 지속적으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갈등설에 휩싸여왔다.

김 대변인은 "그건 여러분들의 추측이고 그 추측은 완전히 틀린 추측"이라며 "장 실장은 그런 말을 하신 적도 없고 박 전 의원과 만나거나 통화한 적도 없다"고 언급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장 실장에게 해당 사실을 확인했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긍정했다.
앞서 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청와대와 정부 내 갈등설이 있다. 그 한 당사자를 얼마 전 어떤 자리에서 짧게 조우할 기회가 있었다"며 "대화 모두를 복원할 수 없지만 기억에 남는 강한 워딩은 이런 것이다. '대통령 말도 안 듣는다', '자료도 안 내놓는다', '조직적 저항에 들어간 것 같다', '말을 할 수 없는 위치라 답답하다', '밖에 나가 인터넷 언론사라도 만들어 말하고 싶은 심정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더러 행간이 보였던 그 갈등설이 꽤 심각한 상태까지 왔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문자 그대로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cho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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