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8시33분쯤 광주 광산구 하남역에서 임곡역 방향 철길에서 A씨(42)가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다.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이 사고로 이날 오후 7시35분쯤 전남 목포역을 출발해 서울 용산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 운행이 약 50분 동안 중단됐다. 당시 열차에는 승객 218명이 타고 있었다.
무궁화호 기관사는 경찰에 "300m 쯤 거리에서 A씨를 발견하고 경적을 울렸는데 A씨가 미처 피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철길을 건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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