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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출입문 망치로 깨고 1분만에 2000만원어치 털었으나…

(정읍=뉴스1) 이정민 기자 | 2018-07-27 11:20 송고 | 2018-07-27 11:21 최종수정
정읍경찰서 전경(자료사진)/뉴스1 © News1
정읍경찰서 전경(자료사진)/뉴스1 © News1

금은방에 들어가 수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고 달아난 일당이 범행 이틀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이모씨(21)를 긴급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와 범행을 공모한 한모씨(22)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씨 등은 지난 25일 오전 3시18분께 정읍시 수성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진주 목걸이 등 2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자전거를 이용해 금은방에 도착한 뒤 미리 준비한 망치로 출입문을 깨고 들어가 귀금속을 가방에 쓸어 담았다.
그가 현장을 빠져나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1분 남짓이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한씨 등 2명은 주변에서 망을 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범행 이틀 만에 이들을 모두 붙잡았다.

경찰은 훔친 금품은 내장산 저수지에 숨겨뒀다는 이들의 진술에 따라 현장에 출동해 피해품을 회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 등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ljm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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