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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귀가 여성 노린 오토바이 날치기 검거

(부산·경남=뉴스1) 박채오 기자 | 2018-07-27 09:20 송고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남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남부경찰서 제공)© News1

새벽에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오토바이를 탄 채 가방을 날치기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이모씨(37)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6일 오전 4시 37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빌라 앞에서 귀가하고 있던 A씨(28·여)를 발견하고 오토바이를 탄 채 가방을 낚아채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반항하자 오토바이에 A씨를 매달고 약 5m 가량 끌고가다 넘어지게 한 후 현금 15만원이 들어있는 가방 등 총 35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넘어진 A씨는 대퇴부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번호판이 없는 오토바이를 타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50여 곳의 CCTV영상을 분석해 이씨의 이동경로를 추적, 이날 오후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ch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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