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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KT 잡고 2연패 탈출…넥센 5연패(종합)

'최진행 결승포' 한화, 삼성 제압…SK는 2연승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2018-07-20 22:48 송고
KIA 타이거즈의 임창용./뉴스1 DB © News1 남성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임창용./뉴스1 DB © News1 남성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 김주찬의 역전타에 힘입어 KT 위즈를 잡고 2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NC 다이노스에게 패하면서 5연패에 빠졌다. 한화 이글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한점 차이로 꺾었고 SK 와이번스는 2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시즌 12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42승47패로 6위 자리를 지켰다. 2연승의 기세가 꺾인 KT는 37승2무52패(9위)가 됐다. 

7회 등판한 팻딘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구원승(3승5패)을 올렸다. 마무리 윤석민은 1이닝 무실점으로 5세이브째를 수확했다. KT 선발 금민철은 6⅔이닝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6패(6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KIA의 임창용은 2007년 9월 30일 대구 현대전 이후 3946일 만에 선발 등판했다. KIA 소속으로는 해태 시절인 1996년 5월 31일 광주 LG전 이후 8085일 만이다. 
임창용은 1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4회초에는 박경수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았고 이후 5회초 1사 1루에서 강판됐다. 오랜만의 선발에도 4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KIA는 임창용의 호투와 1회말 터진 안치홍의 2타점 3루타로 5회까지 2-2로 맞섰다.

KIA는 6회초 한점 내주며 2-3 역전을 허용했지만 7회 승부를 뒤집었다. 7회말 2사 후 안치홍과 로저 버나디나가 연속 안타를 터뜨려 금민철을 흔들었다. 1사 2,3루에서 김주찬은 적시 2루타를 폭발시키며 4-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김주찬은 KT 이종혁의 폭투 때 홈까지 들어오면서 쐐기 점수를 만들었다. 

KT는 8회초 박경수의 이날 두 번째 솔로홈런으로 한점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한화 이글스의 최진행./뉴스1 DB © News1 주기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최진행./뉴스1 DB © News1 주기철 기자

대구에서는 한화가 삼성을 1-0으로 잡았다. 2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54승39패(2위)를 마크했다. 삼성은 41승2무51패(7위)다. 선발 김민우는 6⅓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투수(5승4패)가 됐다. 최진행은 삼성 팀 아델만을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려 이날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마산에서는 NC가 넥센을 10-8로 물리쳤다. NC는 36승58패(10위)를 마크했다. 넥센은 후반기 첫 승의 기회를 놓치면서 5연패에 빠졌고 46승50패(5위)가 됐다. NC는 장단 12안타를 폭발시키며 10점을 올려 승리를 낚았다. 넥센 투수진은 볼넷 5개 포함 사사구만 9개를 내주며 자멸했다. NC 재비어 스크럭스는 3개의 사구를 맞아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역대 16번째)을 세웠다. 

사직에서는 SK가 롯데 자이언츠를 6-2로 꺾었다. 2연승의 SK는 51승1무38패(3위)가 됐고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면서 38승2무50패(8위)가 됐다. SK 최정은 1회초 선제 투런포를 터뜨리면서 시즌 31호를 기록, 홈런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동민도 9회초 쐐기 투런포(24호)를 터뜨려 힘을 보탰다. 메릴 켈리는 이날 9개의 탈삼진을 추가하면서 103개를 기록, 4년 연속 100탈삼진(역대 26번째)을 달성했다.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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