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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암호화폐 시장 진출 선언

블랙록은 어떤 회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7-17 07:05 송고 | 2018-07-17 08:09 최종수정
CNBC 갈무리
CNBC 갈무리

블랙록은 미국 회사로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다. 약 6조3000억 달러(7112조원)에 이르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 급등한 것은 블랙록이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블랙록은 이날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실무팀(working group)’을 구성하고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파이낸셜 뉴스가 이를 처음 보도했고,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이를 시인함에 따라 전세계 시장에 알려지게 됐다. 

핑크 CEO는 “암호화폐에 엄청난 수요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블록체인을 공부하기로 했다”며 “우리는 모두 블록체인을 공부하는 학생”이라고 말했다.
앞서 핑크 CEO는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혀 왔기 때문에 블랙록의 암호화폐 시장 진출은 의외라는 반응이다.

핑크 CEO는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어떤 고객들도 자신의 자산이 암호화폐에 노출되기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는 심지어 암호화폐를 “돈세탁 인덱스”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런 그가 암호화폐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은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라는 평가다.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 진입 시점을 저울질 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박스권에 갇혀 있는 암호화폐에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투자회사 이토로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매티 그린스펀은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와 인터뷰에서 “거대 기관투자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분명 흥미로운 일”이라며 “지난해 11월부터 기관투자가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입질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소식으로 이날 암호화폐는 일제 급등했다.  비트코인이 7000달러선에 근접하는 등 암호화폐는 일제 급등하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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