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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격화,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 높아졌다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7-03 10:00 송고 | 2018-07-03 10:12 최종수정
CNBC 갈무리
CNBC 갈무리

미중 무역전쟁 등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훨씬 높아졌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인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세계경제가 3.8% 성장한데 이어 올해도 3.9%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초저금리 시대가 끝나가면서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금리를 인상하는 등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리인상 모드로 접어들고 있다. 여기에 미국발 전세계 무역분쟁이 거세지고 있다. 

이같은 환경이 전지구 경제의 성장세를 제한해 결국은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고 금융컨설팅 업체인 포타 어드바이저의 파트너인 비트 휘트먼이 주장했다. 

그는 “2019년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정상화되고 있는 과정에서 미국발 세계무역전쟁이 벌이지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들의 신뢰를 갉아 먹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투자자들의 신뢰가 떨어지면 실물 경제에 대한 믿음도 떨어진다”며 “세계 경제가 침체에 진입할 확률이 높다”고 진단했다.

휘트먼은 특히 미국의 경제가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위의 두 가지 위험 이외에 재정적자 위기에도 노출돼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은 연초 감세를 한데다 재정팽창 정책을 쓰고 있어 재정적자가 크게 늘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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