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경제 >

[시황종합] 환율 14.6원↑ 1097.7원…코스피 2410 붕괴 2404 마감

외국인 4거래일 연속 코스피 '팔자'
달러/원 환율 7개월만에 최고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18-06-15 15:46 송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AFP= News1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AFP= News1

코스피가 15일 외국인 매도 공세에 2410선 아래로 밀려났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비둘기적(통화 완화)'로 해석되면서, 달러화 강세가 심화했다. 달러/원 환율은 14.6원이나 급등한 1097.7원에서 마감했다.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44p(0.80%) 내린 2404.04에 장을 마쳤다. 8.70포인트 오른 2432.18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도 속에 장 후반 약세 폭이 커졌다. 지난 3월 7일(2401.82) 이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간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비둘기적(통화 완화)'으로,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매파적(통화 긴축)'으로 해석된 점이 달러화 강세에 힘을 싣고 있다. 여기에 이날 정오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 동결을 발표하면서 달러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의 약세가 심화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4.6원 오른(원화 약세) 109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11월 20일(1100.60원)이후 7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런 강달러 속에 외국인은 코스피를 4거래일째 팔았다. 외국인이 5570억원 매도할 동안 기관과 개인은 각각 2841억원, 2660억원 매수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락했으나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은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은 코스피 약세에서도 6.61%나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6포인트(0.19%)오른 866.22에 마쳤다. 전날 대비 2.21포인트(0.26%) 오른 866.77에서 출발한 외국인 매수세(+465억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기관도 78억원 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469억원 순매도했다.


jyj@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