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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 신분증으로 휴대폰 개통 소액결제한 판매사원

(부산ㆍ경남=뉴스1) 조아현 기자 | 2018-06-04 07:59 송고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남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남부경찰서 전경사진.(남부경찰서 제공)© News1

고객 신분증으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뒤 단말기를 중고로 처분하고 소액결제까지 한 판매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4일 절도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휴대폰 대리점 판매종업원 A씨(26)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해 4월부터 올해 1월 18일까지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한 휴대폰 대리점 매장에서 고객 10명의 신분증 사본을 도용해 휴대전화 17개(시가 2000만원 상당)를 개통한 뒤 중고로 처분하고 유심칩을 이용해 1700만원 상당을 소액결제를 하는 등 모두 27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해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에 걸쳐 해당 휴대폰 대리점 매장에 업주 B씨(32·여)가 없는 틈을 타 3차례에 걸쳐 카운터금고에 있던 현금 180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자와 통신사로부터 확보한 휴대전화 개통 서류 등을 토대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에서 A씨는 "인터넷 도박자금이 필요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choah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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