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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文정부, 남북공조는 잘되는데 한미공조는 못미쳐"

"최종 목표인 CVID 달성될 지는 여전히 안갯속"
"같은 목표·전략 유지 우려…한미동맹 신뢰 중요한 시점"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차오름 기자 | 2018-05-28 09:45 송고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왼쪽)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5.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왼쪽)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5.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8일 2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이 정부는 남북공조는 잘 하는데 한미공조는 남북공조만큼 못한가"라고 반문했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핵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것이냐는 미북 간의 최종협상에 달렸다. 이 최종협상에서 우리의 유일한 목표인 완전한 비핵화(CVID)가 달성될 것인가는 여전히 안갯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취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밀회담 등 전개과정이 어지럽지만 중요한 것은 결과고, 그 결과가 CVID가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미북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CIVD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일 뿐. 그밖에는 없다"며 "정장 우려스러운 것은 한미동맹"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같은 목표와 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것인지 걱정스럽다"며 "핵 문제는 해결 못 하고 한미동맹 훼손하는 상황은 치명적이다. 지금은 한미동맹 신뢰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h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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