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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WNBA 데뷔전 15분 출전 '6득점·3R·1AS'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18-05-21 07:00 송고
박지수가 WNBA 데뷔전을 치렀다.(라스베이거스 SNS 갈무리) © News1
박지수가 WNBA 데뷔전을 치렀다.(라스베이거스 SNS 갈무리) © News1

한국 여자 농구의 대들보 박지수(20)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정규리그 데뷔전에서 선전했다.

WNBA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소속 박지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언캐스빌의 모히건 선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코네티컷 선과 원정경기에서 15분 6초를 소화하며 6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박지수는 1쿼터 3분39초를 남기고 코트에 투입됐다. 박지수가 WNBA 무대에 데뷔하는 순간이었다.

박지수는 출전 후 곧바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골밑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1쿼터 2분31초를 남기고는 에이자 윌슨에게 패스를 찔러넣어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 들어 박지수의 첫 득점이 나왔다. WKBL 아산 우리은행 소속으로 뛰었던 존쿠엘 존스의 반칙으로 자유투를 얻어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3쿼터에는 골밑슛 하나를 넣었고, 4쿼터에는 공격 리바운드를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라스베이거스는 65-101로 대패했다. WKBL에서 뛴 경험이 있는 엘리사 토마스(13득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쉐키나 스트릭렌(11득점), 존쿠엘 존스(7득점)가 좋은 활약을 펼쳐 코네티컷의 승리를 이끌었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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