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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무역 긴장으로 국제교역 후퇴 시작됐을 가능성"

(제네바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8-05-18 00:40 송고 | 2018-05-18 07:27 최종수정
중국을 방문한 미국의 고위급 무역협상단. © 로이터=뉴스1
중국을 방문한 미국의 고위급 무역협상단. © 로이터=뉴스1

무역 긴장으로 글로벌 상품교역이 후퇴하기 시작했을 수 있다고 세계무역기구(WTO)가 17일(현지시간) 밝혔다.

WTO가 지난 11일에 발표한 2분기의 세계교역전망지수(WTOI)는 101.8을 기록, 지난 2월에 발표한 기록인 102.3을 하회했다.
WTO는 성명에서 "지수의 최근 하락은 특히 수출 주문을 구성하는 지수와 항공화물 지수가 감소한 걸 반영한다"며 "이는 무역 긴장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의 증가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WTO는 올해 상품 거래가 4.4%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10년 평균치인 3.0%를 웃돈다.

WTO는 다만 각국이 교역 제한 정책을 펼치고 보복식 싸움에 나설 경우 상품 거래 증가세가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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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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