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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뒤흔든 업비트 무엇이 문제인가?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5-12 09:28 송고 | 2018-05-12 09:37 최종수정
업비트 홈피 갈무리
업비트 홈피 갈무리

한국 검찰이 한국 최대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 사이트인 업비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감행하자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한국 검찰의 전격적인 업비트 압수수색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9000달러 선을 내주며 ‘데드크로스(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뚫고 내려가는 현상을 일컫는 것으로, 자산시장이 약세로 전환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가 발생했다.

한국 검찰은 왜 업비트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을까?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정대정)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서울시 강남구 업비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업비트가 거래를 시작할 때 실제 보유하고 있지 않은 암호화폐나 전자지갑을 있는 것처럼 속인 혐의(사기·사전자기록위작행사)를 조사하기 위해 이뤄졌다. 

검찰은 수사관 10여명을 투입해 업비트의 전산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과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거래실태를 점검해 위법 정황이 큰 사례를 발견하고 이를 수사당국에 통보했다.

한편 업비트는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으며,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검찰의 수사에도 모든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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