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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암호화폐 필요하지만 비트코인은 아니다”-게리 콘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18-05-09 09:56 송고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CNBC 갈무리
게리 콘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CNBC 갈무리

월가의 대표적인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 사장과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지냈던 게리 콘이 “글로벌 암호화폐는 필요하지만 비트코인은 아니다”고 말했다.

콘 전 NEC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매체인 CNBC와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전 지구적으로 통용되는 암호화폐가 필요할 것이지만 비트코인은 채굴에 전기가 너무 많이 낭비되기 때문에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의 암호화폐는 비트코인보다 더 단순한 형태가 돼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콘 위원장은 또 “비트코인을 크게 신뢰하지는 않지만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에는 믿음이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콘은 월가의 사관학교인 골드만삭스의 사장을 지낸 뒤 트럼프 행정부에 합류, 백악관 NEC 위원장을 맡았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보복 관세를 부과하자 이에 항의, 자진 사임했다.
한편 9일 오전 10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920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1만달러선에서 번번이 주저앉고 있다.


sin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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