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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논란, 넘어야할 산 많다"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18-05-02 19:46 송고
'외유성 출장'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CEO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4.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외유성 출장'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CEO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4.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린 것에 대해 김기식 전 금감원장이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전날(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건,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김 전 원장이 금감원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금감원 현안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종속회사였던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지난 2015년 관계회사로 바꿨다. 관계회사로 전환되면서 지분가치 평가가 장부가액(3000억원)이 아닌 시장가액(4조8000억원)으로 반영됐고, 의도적으로 지분가치를 부풀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날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1년여간의 특별감리 끝에 분식회계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상장 당시 모든 회계처리는 철저하게 검증한 뒤 진행한 것"이라며 "회계위반 최종 결정시 행정소송을 하겠다"고 밝혔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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