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사열을 하고 있다. © News1 한국공동사진기자단 |
남북 정상 간 공동 식수 행사가 오후 4시30분에 진행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27일 "양 정상간 식수 행사는 오후 4시30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식수 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회담 일정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양 정상은 이날 오전 10시15분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집 2층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해 11시55분까지 약 100분간 회담했다.
이후 오찬과 휴식시간을 따로 가졌다. 김정은 위원장을 포함한 북측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측으로 올라갔다.
약 4시간의 오찬 및 휴식시간을 별도로 갖는 것은 오전 중 상당 부분에 대해 의견 교환이 이뤄졌고 이에 따른 후속 전략을 세우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양 정상은 군사분계선 인근의 '소떼 길'에 1953년생 소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남북정상이 심게되는 소나무는 평화와 번영을 상징한다. 식수행사를 끝낸 남북정상은 도보다리에서 친교 산책을 할 예정이다. 친교 산책은 별도의 수행인원 없이 단독으로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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