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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지능형 ICT 감시정찰 시스템' 구축

ICT 국방 전 분야에 적극 도입하기로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2018-04-03 10:13 송고
방위사업청은 해군,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27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국방로봇 민군 시범 운용사업으로 추진해 최초 시범운용 예정인 '무인수상정 시연회'를 개최한다. (방위사업청 제공) 2017.4.27/뉴스1
방위사업청은 해군, LIG넥스원과 공동으로 27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국방로봇 민군 시범 운용사업으로 추진해 최초 시범운용 예정인 '무인수상정 시연회'를 개최한다. (방위사업청 제공) 2017.4.27/뉴스1


국방부가 '지능형 ICT 감시정찰 시스템'을 구축해 정보감시정찰(ISR) 역량을 크게 향상시키는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국방 전 분야에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3일 군 위성, 정찰기, 무인기(UAV) 등 다양한 센서에서 수집된 영상정보를 통합하고 분석할 수 있는 '지능형 ICT 감시정찰 시스템'을 구축해 정보감시정찰(ISR) 역량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지휘통제체계를 개발해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 공유하고 신속한 지휘통제를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훈련체계도 고도화한다. 군별 임무 특성을 고려해 특수작전 모의훈련체계(육군), 잠수함 승조원 훈련체계(해군), 기지작전 훈련체계(공군)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위험성이 높고 기술 숙련도가 높은 군 장비의 정비교육과 정비지원을 위한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군 차량 운전교육, 간호실습 등 군 요구를 반영해 콘텐츠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첨단 ICT 기술을 기존 체계에 융합해 스마트한 병영환경도 조성한다. 진동과 열상 감지 센서 기술을 활용한 침입탐지체계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인원, 장비, 시설 원격 관리체계를 구축해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병력 수급 문제를 완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훈련병 관리체계를 2개 교육연대에서 7개 교육 연대로 확대 구축해 최적의 생활관 환경을 조성하고 훈련병 관리를 과학화, 효율화해 대군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이다. 이동 원격진료체계를 통해 초기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군 의료정보 빅데이터 분석체계를 구축해 군 의료체계 의사결정을 선진화한다.

국방부는 관련 부처와 산,학,연 전문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ICT 접목과 융합을 바탕으로 군사력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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