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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봉태규 "둘째는 딸, '리턴' 엔딩 더욱 울컥했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18-03-23 15:47 송고
© News1 배우 봉태규/iMe KOR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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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배우 봉태규/iMe KOREA 제공
© News1 배우 봉태규/iMe KOREA 제공

배우 봉태규가 임신 중인 둘째가 딸이어서 더욱 '리턴'의 엔딩신이 남다르게 다가왔다고 했다.
SBS 드라마 '리턴'(극본 최경미/연출 주동민)에서 김학범 역할로 열연한 배우 봉태규의 종영 기념 간담회가 23일 서울 마포구 신한류플러스 라운지에서 진행됐다.

봉태규는 '리턴'에서 말투부터 행동까지 악의 기운을 담고 있는, 감정 조절이 통제 불가능한 ‘악인’ 김학범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와 정반대의 악인 캐릭터에 도전해 '봉태규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봉태규는 "오랜만에 작품을 해서 종방연도 오랜만에 간 것 같다. 촬영감독님이 우시는데 나도 눈물이 났다. 출연하는 배우가 자기 작품 보면서 울면 좀 남부끄러운 것인가 생각도 했다. (웃음) 우여곡절이 많아서라기보다 촬영하는 동안 너무 추웠다. 촬영감독이 예쁘게 입지 말고 안 춥게 입으라고 할 정도였다. 촬영을 하면서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스태프들을 보니까 울컥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리턴' 엔딩신에서 아역 소미가 나올 때 울컥했다. 그런 것들이 겹쳐져서 엔딩신이 크게 내 마음을 울린 것 같다. 지금 뱃속에 있는 아이가 딸이다. 감정 이입이 더욱 크게 됐다. 촬영 진행할 때는 성별을 몰랐는데, 나중에 알게 되고 작품을 보니까 뭔지 모르겠지만 남다르게 다가왔다. 엔딩장면을 보고 울컥했던 것 같다"고 했다.
'리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봉태규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 김학범이 아닌 아빠이자 남편 봉태규의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i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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