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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축소·신재생 확대'…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 착수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20년 에너지 수급 방향 설정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2018-03-19 06:00 송고
수상태양광 발전소. /뉴스1DB
수상태양광 발전소. /뉴스1DB
 
정부가 향후 20년 간 에너지 수급 방향을 정하는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 수립 작업에 착수한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차 에너지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워킹그룹은 이날 서울 무역보험공사에 백운규 산업부 장관, 김진우 워킹그룹 위원장(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괄분과 킥오프 회의를 연다.
에너지기본계획은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 따라 2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에너지 분야 최상위 행정계획이다. 3차 계획은 연내 수립이 목표이다.

워킹그룹은 민관위원 70여명이 참여하는 △총괄 △갈등관리·소통 △수요 △공급 △산업·일자리 등 5개 분과로 이뤄지고, 3차 에너지기본계획 권고안을 수립하는 역할을 한다.

3차 워킹그룹의 가장 큰 특징은 에너지 공급자 관점에서 분과 구성이나 정책 과제를 도출했던 2차 때와 달리 국민 중심의 에너지전환, 에너지 분야 성장 동력과 고용 창출 방안에 중점을 둔 것이다.
지난 연말 수립된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드러났듯이 원자력발전·석탄화력 비중을 낮추고 신재생에너지와 가스발전을 늘리는 정책을 핵심 골자로 3차 에너지기본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운규 장관은 "지난해는 에너지전환 로드맵,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8차 전력수급계획 등을 통해 에너지전환 추진을 위한 3대축을 완성했다면, 올해는 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2040년까지 에너지전환 정책의 종합비전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밝혔다.


je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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